2018년 가을 5학기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게 대체 뭘까" 하는 시간표라는걸 잘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신청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전산과 과목에서 살짝 손을 때고 싶어진 느낌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경영학을 복수전공 하기로 결정했으면, 병역을 하러 가기 전에 경영학 과목들을 몇개 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도 하고, 전산과 과목을 계속 잡는게 너무 지루했다는 점 도 있으며, 분산처리 관련 알고리즘 후기에 비트코인이라는 말이 써있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전산과 과목들을 전부 다 뺐습니다.


둘째로, 해석학II와 조합적 위상수학이 있는데, 이건 해석학이란 분야에 대한 감각을 다시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해석학 I과 위상수학 사이, 그리고 위상수학 너머를 좀 더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셋째로, 일본어 회화는 듣다가 휴학을 해서 다시 신청 해 놓은 것 입니다... 아마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학점인정 시험을 볼 수도 있겠네요.


넷째로, 결론이 5전공인 이유는 이번에 빡빡하게 수업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높은 학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갈망이 없었는데 최근에 너무 막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으로 노력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1학기 때 처럼 번아웃이 올 수도 있지만 그때는 24학점이었으니 좀 더 얘기가 다르겠지요. 2018년 겨울에 회사로 떠나기 전에, 공부라는 적성에 대해 조금 다시 생각 해보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와같은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참 뭔지 모를 시간표이지만, 그래도 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자기 자신을 좀 더 구슬려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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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내용은 개인의 의견일 뿐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며 어떤 특정한 단체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자기비하란, 스스로를 낮춰서 평가하고 말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비하를 하는 데에는 문화적인 요인, 정신적인 요인, 박탈감 등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다. 하나하나씩 짚어보고 넘어가자면...


문화적인 요인에는 특히 유교 문화권에서는 겸손이 미덕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같은 속담도 있다. 그 중 겸손하기 위한 방법이 상대를 높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경향이 있는 문화가 존재하기도 한다. 이런 문화적인 상황에 있으면 과도한 겸손으로 자기비하를 할 수 있다.

정신적인 요인에는 우울증등을 포함한 자기 자신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때문에 자기비하를 할 수 있다.

박탈감에는, 자기 자신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특정한 일을 잘 하는 상대를 보고, 내가 그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자기비하에 대해 가진 생각들을 몇 개 적어보도록 하겠다.



[그림 1] 더닝-크루거 효과

사실 사람들이 자기비하를 하는 합리적인 이유는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중 하나는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생각한다. 이 더닝-크루거 효과는 말하자면, 능력이 없는 사람이 다음의 경향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출처는 링크 참조]

  •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 훈련을 통해 능력이 매우 나아지고 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알아보고 인정한다.

이 과대평가라는 것은, 정도가 굉장히 심해서 평균 상위 90% 정도의 사람이 자신을 평균 상위 40%에 있다고 까지 생각한다.

사실 이 현상은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방향으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굉장히 못한다고 판단한다. 물론 상위 90% 정도의 사람이 자신을 상위 40%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그 반대도 있을 것이다.


내가 나에게 느낀 이유는, 내가 올라오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잘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래를 유의 깊게 보지 못한 사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올라오기 위해 계속 위를 보아 왔기 때문이다. 상위 5%의 사람은 자신의 시각으로는 상위 10% 정도의 사람까지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보는 곳에서 자신은 절반정도의 위치이다. 사실 내가 바라보고 있던 곳은 굉장히 높은 곳이기 때문에, 그 곳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더욱 그 곳만을 볼 수 밖에 없고, 자기비하는 점점 더 심해져 간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이 해놓은게 별로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내가 느낀 것을 나름대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모든게 다 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어렵다" 라고 느끼는 것을 내가 "쉽다"라고 느끼면, 그것은 나의 적성이지 일이 쉬운 것이 아니다. "나에게 쉬운것은 쉽고,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 이라는 잣대를 가져다 대면, 나의 적성은 그냥 당연한것이라고 여겨져 버리고, 다른 사람이 잘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천성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사실 이 이유는, 굉장히 안타까운 이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말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을 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신의 실력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자신의 실력이 다른 경우도 있다. 이게 내가 말하고 싶은 두 번째 이유이다.


놀라운 표를 하나 본 적이 있다. 표의 원본은 기억나지 않으므로 생각이 나는 대로 다시 만들어보면... 


[그림 2]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 이유



와 비슷했다.


이것이 주는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기가 모른다고 말하면 상처를 받지 않는다." 이다. 자기비하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주제에 대해 자기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먼저 할 말이 없게 만든다. 이것은 자기가 상처를 받는게 두려워서 자기가 못한다고 말한 것이기 때문에, 정말 그 사람 보고 못한다고 말하면 화를 낼 수 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 사람을 대할 때 굉장히 화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내가 대하는 사람이 나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도 심각한 박탈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이것은 객관적으로 그 사람의 실력이 필요할 때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만약에 정말 공동체에 기여할 생각이 있다면, 자신의 정보에 대해서 최대한 잘 전달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겸손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자기비하를 하고 가끔 이것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경우에는, 그것을 측정하고 확인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 자신의 적성을 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자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글을 쓴 나 자신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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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부터 시작해서 4년 8개월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다. 2013년 3월 부터 시작해서, 2017년 11월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그리고 이제 자취라는 것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아마 12월쯤이면 자취를 시작하지 않을 까 싶다. 방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끝나면 거의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자취를 시작하게 된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기숙사 생활에 질린것이 가장 클 것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내가 가지고 있는 욕구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예를들면 "개인 공간이 필요하다." 라든가 "요리가 하고 싶다" 같은... 몇가지를 정리 해 봐야 할 것 같다.




개인 공간이 필요하다


이게 아마 내가 가장 절실하게 자취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개인 공간이 없다는 것이, 내성적인 성격 탓에 혼자 있을 시간에 나를 혼자 있게 놔두지 못하는 것도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 만나는 것이 내부의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외로움을 없애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 없이 혼자 있는 것은 내부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쪽에 가까울 것이다. 내성적인 성격의 가장 큰 장점이 "모든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오래 누워있으면 에너지가 회복이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기숙사에서 이걸 하기가 힘들었다. 사실 학기 중에 이걸 하기 힘든것도 없진 않았다. 뭐 어쨌든 방학때든 학기 중이든 혼자서 누워서 회복 할 수 있을때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무얼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설령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그런 안정감을 느끼는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요리가 하고 싶다


이건 사실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뭔가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있고 이상하게 요리쪽으로 그런게 있다.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것도 있을 것 같고, 여러가지 요리 레시피를 보고 좋다고 생각한것도 있는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먹을게 없다고 느낀것도 제일 크다. 학교에서 배달을 시켜먹거나 학식을 가서 먹으면 만날 뻔한 메뉴의 음식들을 계속 먹게 되는데 너무 질렸다.




부동산이 필요하다


뭔가 집을 가지고 사고 판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려면 나만 건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예를들면 서버를 배치한다거나, 피규어를 놓는다거나, 개인 공간이 필요한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것 같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느낌의 장소가 필요하다. 사실 피규어를 안 모으는 이유에는 놓을 곳이 없다는 것도 있다.





학교에 들어와서 동아리방에서 잔 적이 기숙사에서 잔 적보다 많은 것 같다. 어차피 기숙사가 개인 공간이 아니고, 동아리방은 외로움도 해결할 수 있고 바로 옆에 컴퓨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 같다. 동아리방에서 자면 건강도 안 좋아지고, 이런데 자취가 뭔가 내가 바뀔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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